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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외교관, 대통령 방중 준비기간 중 음주사고”

김현 “외교관, 대통령 방중 준비기간 중 음주사고”

등록 2013.11.03 18:55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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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말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준비 비상근무 중 주중 한국대사관 군사외교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현 의원은 3일 국방정보본부에서 제출받은 ‘주중 국방무관 보좌관 비위혐의 의혹 내용 조사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주중대사관의 한 군사외교관이 6월24일 오후 6시48분부터 9시42분까지 3시간 동안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자동차로 귀가하던 중 도로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날짜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준비를 위한 비상근무기간이었다.

특히 김현 의원은 대통령 전용기 관련 임무를 맡고 있었던 이 외교관이 지휘계통을 통해 사후 보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고 사실은 전해들은 다른 외교관의 보고로 국방정보본부에서 감찰조사를 실시한 후 소환 및 보직해임 조치가 이뤄졌다.

김현 의원은 “권영세 대사가 비상근무를 지시한 상태에서 발생한 무관의 음주 교통사고 추태는 권 대사의 통솔능력 문제뿐 아니라 공직기강 해이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라고 지적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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