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에서의 NDF시장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파생금융포럼에서 홍승모 파생상품연구센터 전문연구위위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이 내년 도입되는 중앙청산소(CCP)의 유력한 상품이 될 것이다”며 “NDF시장의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NDF은 선물환계약의 하나로 만기에 계약 원금의 교환 없이 계약 선물환율과 현물환율간의 차이만을 결제하는 파생금융상품을 말한다.
국내의 경우 세계무역규모가 8위에 달하고 자본시장 개방도가 높은 반면 원화 국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특징이 있어 NDF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돼 왔다.
홍 연구원은 “기존 NDF의 경우 역외 거래자의 포지션 불균형을 해소해왔다”며 “외국인 증권투자, 직접투자자금의 헤지시장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NDF가 향후 CCP시장의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 연구원은 “NDF의 표준화와 거래규모 등을 보면 CCP 대상 상품에 적합하다”며 “CCP와 동시에 장내 상품화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NDF가 장내 상품화되면 외국인은 같은 거래소에서 증권투자 및 헤지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며 “원화시장의 역외화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에도 이롭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외파생시장에서 신용보강을 위한 담보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를 주제로 발표를 한 서병기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CCP의 담보 이자 책정 기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서 교수는 “금융위기 이후 장외파생상품의 결제불이행을 감소시키기 위해 담보를 교환해 신용을 보강하고 CCP를 통한 청산이 증가했다”며 “담보교환이 금융상품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국에서 중앙청산소에 대한 부도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담보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창용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세계경제는 미국과 유로전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며 “한국은 수출에서 오는 경기 회복 동력이 내수로 확대되며 3.5%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