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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주택대출 1조원 돌파

생애최초 주택대출 1조원 돌파

등록 2013.11.07 13:45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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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주택구매자금 대출액이 급증하면서 1조원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생애최초 주택구매자금 대출액이 총 1조1710억원(1만2941가구)으로 2001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9월 8031억원(7922가구)보다 45.8%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주택구매자가 늘면서 올해 생애최초 대출자금 지원 총액은 애초 한도액인 5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0월까지 지원된 자금은 총 4조5057억원(5만2581가구)으로 1조원만 남은 상태다. 국토부는 올해 생애최초 자금이 이차보전 형태로 지원되는 만큼 한도액인 5조5000억원을 초과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셋값이 뛰면서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지원액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달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지원액은 총 4626억원으로 전달(3606억원)보다 28.3% 증가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5043억원)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민간건설 공공임대주택 건설자금 대출액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2528억원에 불과했던 이 대출액은 지난해 508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올해는 1조7627억원으로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를 연 2.7~3.7%에서 2%로 한시 인하해 준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원 규모가 늘면서 민간 공공임대 입주 물량도 크게 늘어난다. 준공자금 지원 기준으로 2011년 1504가구에서 올해는 7115가구로 증가하고 내년에도 1만3602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사업착공 자금 지원 규모는 2011년 6275가구에 그쳤으나 작년에는 1만9265가구, 올해는 3만4480가구로 2년 만에 450%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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