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10월 자동차산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잠정) 주요 업체의 조업 정상화 등으로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선 자동차 생산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조업 정상화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7.3%가 증가한 42만5577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소비심리 개선, RV 차량 및 수입차 호조 등으로 전월대비(19.7%)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4분기 개소세 인하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소폭 증가한 13만7035대 판매했다.
수출의 경우 주요 업체의 공급물량 정상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28만609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금액으로는 평균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역대 월간 최대치인 46억5000만불을 달성했다.
올해 10월까지의 국내 자동차 생산 누계 실적은 7965만8767대로 최근 생산 추이를 감안할 때 이달 중 누적 생산 8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차량 8000만대를 일렬로 세워 놓을 시 약 38만5600km로 지구둘레 9.6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다.
산업부 관계잔자는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력 제고와 상생의 합리적인 노사문화가 정착된다면 2017년경 1억대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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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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