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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生生’···생산 월간 최대치 기록

자동차 산업 ‘生生’···생산 월간 최대치 기록

등록 2013.11.11 09:32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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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이 활기를 띠며 우리나라 경제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10월 자동차산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잠정) 주요 업체의 조업 정상화 등으로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선 자동차 생산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조업 정상화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7.3%가 증가한 42만5577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소비심리 개선, RV 차량 및 수입차 호조 등으로 전월대비(19.7%)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4분기 개소세 인하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소폭 증가한 13만7035대 판매했다.

수출의 경우 주요 업체의 공급물량 정상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28만609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금액으로는 평균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역대 월간 최대치인 46억5000만불을 달성했다.

올해 10월까지의 국내 자동차 생산 누계 실적은 7965만8767대로 최근 생산 추이를 감안할 때 이달 중 누적 생산 8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차량 8000만대를 일렬로 세워 놓을 시 약 38만5600km로 지구둘레 9.6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다.

산업부 관계잔자는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력 제고와 상생의 합리적인 노사문화가 정착된다면 2017년경 1억대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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