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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홀로서기’ 정치적 시험대 오른다

안철수 ‘홀로서기’ 정치적 시험대 오른다

등록 2013.11.25 09:55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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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안철수 무소속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 창당의 로드맵이 오는 28일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작금의 대치정국 속에서 안 의원의 정치적 시도가 돌풍이 될지 찻잔 속 태풍이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 의원은 이날 예정된 발표에 대해 창당 선언이 아닌 입장표명이라고 말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정치세력화의 첫 걸음인 만큼 큰 관심이 쏠린다.

안 의원이 입장표명에서 정치세력화와 함께 양당 중심인 현재의 정치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안세력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신당 창당의 당위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다.

다만 정치세력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하되 이날에는 신당 창당 과정의 일정이나 구체적인 인사 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직까지 인재 영입 작업이 한창인 만큼 ‘사람이 부족하다’는 질타와 우려의 시각을 피하고자 함이라는 분석이다.

‘안철수 신당’의 성패에 대해서는 각계의 시각이 엇갈린다. 현재 안 의원의 실체도 없는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우세하기 때문에 호남을 중심으로 공략에 성공할 경우 최소 제3정당으로 등극해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지방선거로 가는 과정과 그 결과가 실망스러울 경우 정치세력화는 물론이고 안 의원의 대권가도에도 심각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한 배를 탔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조만간 대선과 관련한 책을 내놓기로 하는 등 안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보이지 않는 견제가 작동되기 시작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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