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푸드는 홍콩 맛집 소개 전문사이트인 ‘오픈라이스(OpenRice)’에서 지난 10월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집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 홍콩에서 매장을 오픈 하자마자 단숨에 2위에 랭크 됐던 스쿨푸드는 오픈 두 달 만에 1위를 차지함으로써 홍콩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픈라이스는 홍콩 각 지역의 레스토랑들을 소개하는 사이트로, 홍콩 레스토랑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와 미식가들의 통찰력 있는 후기 등을 사용자들과 공유하여 현지인은 물론 홍콩에 놀러 간 관광객들도 이 사이트를 애용하고 있다.
각 레스토랑 별로 주소, 전화번호, 간단한 소개와 지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레스토랑에 대한 평을 볼 수도 있다. 또 지역별, 종류별 검색이 가능하여 사용자가 더욱 쉽게 원하는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다.
스쿨푸드 홍콩 타임스퀘어점은 평균 웨이팅 시간이 2시간을 기록할 만큼 언제나 매장 앞에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스쿨푸드가 이렇게 단시간에 홍콩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를 공략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메뉴를 홍콩의 스쿨푸드에서도 맛 볼 수 있게 한다는 전략 하에 모든 소스와 짱아치를 한국 본사에서 공수하고, 조리과정, 레시피를 한국과 동일하게 한 것이 적중했다.
그 결과 스쿨푸드 타임스퀘어점은 홍콩의 많은 지역 식도락가들에게 꼭 먹어봐야 할 음식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데 특히 마리와 까르보나라 떡볶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현지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통해 스쿨푸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적절히 현지화 전략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라며 “스쿨푸드 타임스퀘어점이 향후 홍콩에 진출하려는 국내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