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00가구 추가 매입···85㎡·9억이하 제한 폐지
국토부는 내년에도 1000가구를 매입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매입하고 매입대상도 현행 85㎡·9억이하 아파트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하우스푸어 주택 매입을 확대키로 한 것은 시범사업에서 효과를 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하우스푸어 주택매입 시범사업에서는 주택담보대출 920억원(가구당 1억8100만원)을 상환해 개인 파산과 금융기관의 채권 부실화 위험이 낮아졌다. 주거비 부담도 월59만원 절감(매각 전 원리금 114만→매각 후 월세 55만)하는 효과를 거뒀다.
하우스푸어는 집을 판 돈으로 원리금을 갚고 5년간 임대보증금 인상 없이 살다가 여건이 나아지면 5년 뒤 다시 집을 살 수 있는 우선권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최근 중소형 주택 선호 현상으로 인해 처분이 곤란한 85㎡ 초과 주택을 보유한 하우스푸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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