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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창당 준비작업 ‘착착’···지방선거 정면 조준

安, 창당 준비작업 ‘착착’···지방선거 정면 조준

등록 2013.12.09 09:3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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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안철수 무소속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작업이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간다. 수도권과 호남 출신의 각계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정면으로 겨냥한 모양새다.

안 의원의 창당 준비작업을 위한 ‘새정치추진위원회’가 9일 오후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서울 마포구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첫 회의를 갖고 활동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안 의원의 주재 하에 송호창 의원을 비롯한 핵심 측근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새정치추진위는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정책토론회와 새정치추진위 설명회를 열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8일 안 의원은 새정치추진위를 이끌 4명의 공동위원장을 발표했다.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전 YMCA전국연맹 이사장, 김효석·이계안 전 의원 등이 그들로, 각각 호남과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지방선거를 의식한 인선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기 평택 출신의 이 위원장은 서울시장, 전남 장성 출신의 김 위원장은 전남지사 선거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각각 인천과 광주 출신인 박 위원장과 윤 위원장은 해당 지역에 나설 수 있는 후보군이다.

다만 중도적 색채는 갖춰졌으나 여권 혹은 영남 출신, 여성 인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여전히 모호한 ‘안철수식(式) 새 정치’에 대한 질타도 여전한 상황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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