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용의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유는 “이번 ‘용의자’에서 박희순 선배와 처음 만났는데 내겐 선물 같은 존재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공유에 대해 “드라마 ‘커피프린스’와 여러 CF에서만 봤다. 실제 안면은 없었다”면서 “로맨틱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첫 촬영에서부터 재규어로 변해서 왔더라”고 웃었다.
공유는 “내가 남자 선배들과 함께 작업을 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박희순 선배와 정말 친해져야 겠다”며 호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의 발언에 박희순은 팔로 하트를 그려 보이며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영화 ‘용의자’는 북한으로부터 버림 받은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이 남한으로 망명 후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아 복수를 꿈꾼다.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복수를 계획하던 중 친하게 지내던 박회장(송재호)이 살해 당하고 지동철은 용의자로 몰린다. 하지만 박회장의 죽음에 거대한 음모가 도사린 것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을 쫓는 민대령(박희순)의 추적까지 받게 된다. 공유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조재윤 김성균이 출연하고, 2007년 ‘세븐데이즈’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오는 24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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