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 라인업 탄생 기념 전국 시승행사 개최

인피니티 QX70(옛 이름 인피니티 FX). 사진=한국닛산 제공

닛산의 고급형 브랜드 인피니티가 새로운 브랜드 모델 명칭 체계인 ‘Q’ 라인업 도입을 기념하기 위한 전국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닛산은 오는 14일 강남, 서초, 대구, 부산 전시장에서 2014년형 인피니티 모델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각 전시장에서는 시승행사와 함께 캐리커처와 네일아트 등 고객 감성체험 서비스와 함께 인피니티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인피니티는 브랜드 방향성과 경쟁력 강화, 브랜드 이미지의 명확화를 위해 M, G, E, J, F 등으로 구분됐던 차명을 알파벳 ‘Q’로 통일하는 새 명명체계를 지난해 발표했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차명에는 알파벳 Q와 해당 차급 서열을 뜻하는 숫자가 삽입되며 SUV와 다목적 자동차(CUV)는 ‘QX’라는 이름이 붙는다.

새 명명체계에 따라 M 라인업은 Q70, G 라인업의 쿠페·컨버터블 모델은 Q60으로 이름이 바뀐다. SUV·CUV 모델의 이름은 EX가 QX50으로, JX가 QX60으로, FX가 QX70으로 바뀐다. 기존 QX는 QX80으로 이름이 개편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스포츠 세단 Q50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해 세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Q는 인피니티 최초의 플래그십 모델 Q45로부터 이어져 온 브랜드 퍼포먼스와 성공을 상징하는 알파벳”이라며 “고성능 고급형 자동차 브랜드로서 더 뛰어난 품질의 모델들을 선보여 고객 만족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