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16일 여의도 본점에서 ‘희망씨앗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취약계층에게 희망 주고 새해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수은 행장, 최현미 여자복싱 세계챔피언, 6개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관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수은 후원으로 창단된 다문화 어린이 탭댄스단 ‘꼴라쥬’가 이날 탭댄스, 노래, 연기 등으로 구성된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꼴라쥬는 수원지역의 다문화와 비다문화 어린이 30여 명으로 구성된 아동공연단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점등식 직후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송년선물로 목도리를 전달하고 6곳의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대표들에게 도서관 운영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트리 점등식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다문화 어린이들이 이렇게 은행까지 방문해 작은 송년 공연을 열어주니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전직원과 함께 ‘희망씨앗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더욱 확대해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매년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를 재원으로 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탈북가정 등 우리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모금운동’을 전개 중이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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