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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도공·한수원,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꼴찌

코레일·도공·한수원,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꼴찌

등록 2013.12.19 15:43

수정 2013.12.19 15:45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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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최하위 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얻었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종합청렴도 부문에서 공기업 30개 중 한국남부발전이 1등급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철도공사, 도로공사, 한수원 등 3개 기관은 5등급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종합청렴도는 외부 및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를 가중 합산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로 전체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86점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내부 직원은 대상으로 조직내부업무와 관련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내부청렴도 부문에서 한국전력과 남부발전이 1등급을, 울산항만공사, 한국중부발전, 부산항만공사가 5등급을 받았다.

전문가와 업무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정책고객평가에서 남동발전과 남부발전이 1등급, 한수원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 결과 남부발전은 종합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3개 부문에서 1등급을 받는 3관왕에 오른 반면 한수원은 종합청렴도, 정책고객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해 두 기관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편 부패유형별로 금품수수가 55.4%로 가장 높았고 공금횡령·유용(17.4%), 향응수수(14.6%), 직권남용(4.9%)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발생건당 부패금액의 경우 100만원 미만(38.3%), 100만원 ~ 500만원 미만(30.4%)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억원 이상의 고액부패는 중앙행정기관이 타 기관유형에 비해 높은 비율(6.2%)을 보였다. 발생기관당 평균 부패금액은 1억79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총 23만9982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전화조사, 온라인(스마트폰, E-mail), 면접 조사 등 설문 방식으로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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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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