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지난해 6월에 출시한 ‘남자라면 왕컵’에 마늘의 맛과 향을 더욱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24일 팔도는 기존 ‘남자라면 왕컵’은 진한 소고기 육수에 화끈한 매운맛의 라면으로 일반적인 매운 라면과 차별화되지 못했지만, 이번 리뉴얼 제품은 마늘을 더욱 강화해 알싸하고 개운한 매운맛 라면으로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큼직한 마늘 슬라이스 건더기와 마늘 양념을 사용해 반죽한 면발, 그리고 마늘 향미유가 들어 있어 마늘의 풍미가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디자인에도 마늘 이미지를 넣어 ‘마늘 라면’임을 강조했다. 제품 용기도 종이컵 용기로 변경해 시각적으로 우수해졌을 뿐만 아니라, 환경도 고려한 제품으로 개선했다. 가격(1300원)과 용량(105g)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장수빈 팔도 마케팅담당자는 “마늘을 강화해 알싸하고 개운한 매운맛으로 개선된 ‘남자라면 왕컵’은 차별화된 매운맛이 강점이다”면서 “편의점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라면’ 봉지면도 내년에 새롭게 리뉴얼할 계획이다. ‘남자라면’은 출시 16개월 만에 5000만개 누적판매를 돌파하며 매운맛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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