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가 서울역에서 분신한 이씨40)에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한정수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역 분신... 결국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어느 뉴스에도 이 사건은 보도되지 않는다는 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게재했다.
사망한 이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채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는 현수막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시위를 벌인 후에 분신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일 오전 7시 55분쯤 전신 화상으로 숨을 거뒀다.
현장에는 이씨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수첩도 발견됐다. 수첩에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17줄 분량의 글이 적혀 있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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