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정권 수립 65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렸던 지난해 9월,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과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망한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의 국가장의위원 명단에 6번째 올라 지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건강악화설이 제기됐고 현재까지 석달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일각에서는 자살했거나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북한 정부는 일단 부인한 상태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김경희 사망설과 관련해서는 확인된바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김경희가 사망했다면 대대적으로 이를 알리고 국가장 이상의 장례절차에 들어갔을 것이고 김경희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의 유일 영도 체계 확립을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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