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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PX공장 공사중지 명령 땐 법적대응 하겠다”

SK인천석유화학 “PX공장 공사중지 명령 땐 법적대응 하겠다”

등록 2014.01.07 16:01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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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시 서구청의 파라자일렌(PX) 공장 증설 중단 통보 방침에 반발, 적극적인 소명에 나섰다. 적법하게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공사 중지 행정조치가 내려질 경우 법적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7일 PX공장 증설은 제반 인허가 과정을 적법하게 진행했고 안전 환경 보건 기준도 엄격하게 준수해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자체적으로 관련공사를 중단하고 최종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인허가 과정이나 시공과정에서 공사 중지 처분에 해당할 만한 중대한 하자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회사측은 “인천시의 특정감사로 인해 단계적으로 진행돼야 할 공사들이 다수 지연돼 이미 회사로서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기업이미지 또한 심각하게 손상 받았다”고 밝혔다.

또 서구청에는 “공정하고 신속하게 점검을 진행해 더 이상의 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사측은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라면서도 “만에 하나 서구청이 공사 중지 등 부당한 행정조치를 내릴 경우 법이 정한 모든 구제 수단을 동원해 정당성을 입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총 1조6000억원이 투입된 SK인천석화의 PX공장은 현재 공정률이 90%에 육박했지만 환경을 고려한 주민들의 반발, 인천시 인허가 문제로 증설공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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