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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상승, 수입물가 하락···원화 환율 하락 탓

수출물가 상승, 수입물가 하락···원화 환율 하락 탓

등록 2014.01.14 07:30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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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상승, 수입물가 하락···원화 환율 하락 탓 기사의 사진



원화 환율 하락이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은행이 14일 내놓은 ‘201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2월 수출물가는 90.30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한 반면 수입물가는 0.4%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각각 2.1%, 3.5% 하락한 수치다.

수출물가 지수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는 것은 수출업체가 같은 상품을 팔더라도 실제 벌어들이는 돈은 원화 기준으로 전월보다 평균 0.3% 감소했다는 의미다.

이는 달러대비 원화 평균환율이 지난해 11월 1062.82원에서 지난해 12월 1056.67원으로 한 달 만에 0.4% 절상됐기 때문이다.

부문별에서는 농림수산품이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8%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올랐지만 통신·영상·음향기기, 섬유·가죽제품 등이 내려 전월보다 1.8%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보다 0.4% 상승한 99.53을 기록했다. 2010년 4월 이후 3년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입물가는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두바이유 유가는 지난해 11월 베럴당 105.49원에서 지난해 12월 107.46원으로 1.9% 상승했다.

부문별에서는 원재료가 전달보다 0.9% 상승했고 중간재도 비철금속과 일반기계품을 중심으로 0.3%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1.1% 하락한 반면 소비재는 0.6% 상승했다.

박지원 기자 pjw@

뉴스웨이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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