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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현대엔지, 300억원 니카라과 송변전 사업계약

대우인터-현대엔지, 300억원 니카라과 송변전 사업계약

등록 2014.01.20 11:2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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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중미지역에서 송변전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동희)은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위철)과 현지시각 20일 니카라과의 수도인 마나과(Managua)에서 니카라과 국영 송전회사인 에나트렐(ENATREL)과 약 300억원 규모의 송변전 사업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해 니카라과 경협사업 공개입찰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일괄수주방식인 턴키(Turn Key)로 공급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내 업체가 중미지역에 송변전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니카라과 서북부의 주요 지역인 엘 사우세(El Sauce) 지역에 138kV급 송전선로 80km와 변전소 5곳을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니카라과 서북부 전역의 전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성장 기반 조성에 크게 공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향후 니카라과에서뿐만 아니라 인근 중미국가로의 공급확대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개발도상국들의 전력 송배전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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