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지회 소속 노조원 130여명은 이날 평택 삼성전자디지털프라자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AS기사 과반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대우를 받고 있어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한다”며 “정당한 노조활동 보장과 성실한 교섭에 임하라”고 사측에 촉구했다.
이어 “어제(20일) 경남 김해센터 노조원 44명이 파업을 시작한 이후 삼성전자 서비스 본사가 대체인력을 투입하자 부산·경남을 비롯해 오늘부터 경기남부·울산 등 전국 타지역 노조원들도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파업 기간 동안 성남과 분당·평택 서비스센터를 순회하며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과 경남 등 전국의 삼성전자서비스지회 15곳 분회가 20일부터 회사 측의 대체인력 투입에 항의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노조는 삼성전자 AS담당 계열사의 108개 협력업체에 소속된 근로자 6000여명 가운데 1500여명이 가입돼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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