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5.99포인트(1.07%) 내린 1만6197.3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40포인트(0.89%) 감소한 1828.46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도 24.13포인트(0.57%) 하락한 4218.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제조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미국 국내 경제 지표 역시 엇갈리면서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는 49.6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53.7을 기록해 지난달 확정치보다 0.3포인트 내렸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 역시 전월보다 0.1% 증가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수치였다.
반면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6000건으로 전주 대비 1000천건 증가했다.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맥도날드는 작년 4분기 주당 순익이 1.40달러로 시장의 예측치를 웃돌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70억9000만달러로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해 2% 넘게 상승했고 스타벅스 역시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모든 부문에서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미국의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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