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1일 화성시 시화호 주변 철새 분변을 채취해 1차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24일 밤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역본부는 고병원성인지, AI가 발생한 지역과 역학관계가 있는지 등을 분석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26일 판명된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시화호로부터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 가금류와 차량 이동을 제한하고 반경 30㎞까지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국내 3000마리 이상 닭사육 농가(3144가구) 가운데 21.5%인 678개 농장이 밀집한 국내 최대 닭 사육 지역이다.
이날 충남 부여 종계장에서 AI 항원이 처음으로 검출돼 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여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일 안성 하천변에 폐사한 흰뺨검둥오리 3마리는 정밀검사 결과 AI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23일 김포 하천변에서 폐사한 기러기 5마리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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