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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선진국 추격 속도 둔화

한국 경제 선진국 추격 속도 둔화

등록 2014.02.03 13:58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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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선진국 추격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추격연구소는 3일 발표한 자료에서 ‘2012년 한국의 추격지수’ 25점, ‘추격속도지수’는 46점이라고 밝혔다.

추격지수란 1인당 GDP 등 소득수준과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 경제규모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가 1위 국가를 어느 정도로 추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또한 추격속도지수는 특정 국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일례로 한국경제가 연평균 3% 성장을 할 경우 다른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에서 성장하면 추격속도지수는 높게 나오지 않는다.

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의 1인당 GDP 2만7000달러와 전 세계 GDP 대비 경제규모 비중 1.58%는 추격지수 25점에 해당했다. GDP 규모 상위 100개국 중 24위였고 특히 싱가포르(5위), 중국(7위), 대만(20위) 등에 비해 뒤쳐졌다.

추격대상인 선진국과 비해 미국(1위), 일본(4위), 독일(6위), 프랑스(13위) 등 격차가 벌어졌다.

추격속도 지수는 46점으로 100개국 가운데 58위에 그쳤다.

연구소 관계자는 “추격속도 지수가 46점에 58위라는 것은 더이상 한국이 고속 추격국이 아니고 겨우 현상유지 내지 하락의 길을 가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한국이 경쟁 상대국인 대만, 중국과 비교해 추격성과가 낮은 것은 선진국 정착 과정에서 정체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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