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은 5일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산가족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고 새해 남북관계 개선에 첫 단추가 잘 끼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북한이 상봉 시기 연기를 제의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잘 협의해보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며 말을 아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접촉에서는 상봉 행사의 개최 시기를 두고 남북이 담판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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