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한울 5호기의 정지와 관련한 운영업체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재발방지 대책의 적절성을 면밀히 확인하고 6일 오전 10시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울 5호기는 핵연료 제어봉의 동작을 제어하는 제어 카드 73개 중 2개가 손상된 게 정지 원인으로 밝혀졌다. 제어 카드는 뒷면에 전기회로를 코팅하는 과정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유입되면서 인해 원자로 보호신호가 발생해 원전이 멈춰선 것.
원안위 관계자는 “금속성 이물질 때문에 순간적으로 전기불꽃을 내며 전류가 흐르는 섬락(flash-over) 현상이 발생해 손상됐다”고 말했다.
이에 한수원에서 문제가 된 제어 카드를 교체하고 제어카드 전체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한수원의 조치내용을 검토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코팅 과정에서 이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조치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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