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1시(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Hot’,‘Cool’,‘Yours’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한다. 금메달을 향한 17일 간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규혁(36)이 기수를 맡아 60번째로 입장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나라는 역대 가장 많은 7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종합 10위를 목표로 열띤 메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개막식 공연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작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은 총 88개국 45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98개의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와 이상화와 모태범, 이승훈의 빙상 삼총사를 비롯해 쇼트트랙 심석희를 앞세워 4개 이상의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6번째 올림픽에 참가한 이규혁은 한국선수 중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출전기록을 세웠다.
소치 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할 피겨여왕 김연아는 오는 12일 소치에 도착해 개막식에서 그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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