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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 스키 서정화, 경기 직전 훈련 중 부상···1차 예선 출전 못해

모굴 스키 서정화, 경기 직전 훈련 중 부상···1차 예선 출전 못해

등록 2014.02.07 08:16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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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 부상. 사진=연합뉴스서정화 부상. 사진=연합뉴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의 간판 서정화(24·GKL)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서정화는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훈련하다 넘어져 출전하지 못했다.

점프대에서 도약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착지가 불안해 눈밭을 구른 서정화는 이후 현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정화는 한국 선수단 중 첫 공식 경기 출전이 부상으로 무산됐으나 아직 8일 2차 예선에서 결선 진출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앞서 서정화는 지난 4일 훈련 도중에도 팔을 다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검진 결과에 따라 8일 예정된 2차 예선 참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굴 종목은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며, 2차 예선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다시 경쟁을 펼쳐 10명이 추가로 결선 무대에 오른다.

1차 예선에서 24위를 차지한 서지원 역시 여전히 2차 예선을 통한 결선 진출이 가능한 상태다. 2차 예선은 8일 오후에 열린다.

한편 1차 예선을 치른 서지원은 경기 후 “순서가 뒤쪽이라 몸이 다소 굳었던 것 같다”고 전하며 “점프와 스피드 모두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2차 예선에서는 상위 10명이 빠지는 만큼 충분히 결선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2차 예선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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