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격투기 선수 데뷔전에서 TKO 승을 거둬 화제다.
윤형빈은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라이트급 경기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TKO승을 거뒀다.
앞서 타카야 츠쿠다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도발한 바 있어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경규를 비롯해 장영란 김영호 허경환 양상국 박성광 이훈 이윤석 오지헌 김인석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윤형빈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초반 타카야 츠쿠다는 강력한 펀치로 윤형빈을 밀어붙였지만 로우킥과 잽 등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리던 윤형빈이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앞두고 타카야 츠쿠다 안면을 라이트 강펀치로 명중시켰고 타카야 츠쿠다는 케이지에 그대로 쓰러졌다.
쓰러진 츠쿠다에 파운딩을 가하던 윤형빈은 심판이 스톱을 외치자 승리의 감격을 만끽했다.이에 경기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경기장까지 올라와 윤형빈을 끌어안으며 축하를 보냈고 이날 응원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방송인 장영란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허경환 양상국 등 개그맨 동료들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한편 윤형빈 타카야츠쿠다 TKO승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형빈 TKO승, 진짜 짜릿했다” “윤형빈 TKO승, 정말 멋지다” “윤형빈 TKO승, 경기 보는 내내 마음 졸였다” “윤형빈 TKO승, 속이 다 후련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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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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