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려에 투자심리 급격히 악화개인·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지속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조정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여파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키우며 5340선까지 밀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478.70)보다 129.28포인트(2.36%) 내린 5349.4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96억원, 45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451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3.96%), SK하이닉스(-3.81%), 삼성전자우(-4.55%), 현대차(-3.07%), SK스퀘어(-3.99%), 두산에너빌리티(-2.91%), 기아(-0.64%)가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바이오로직스(2.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0%)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6.18)보다 25.73포인트(2.31%) 하락한 1090.45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1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4억원, 15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가 우세하다. 에코프로(-0.54%), 알테오젠(-0.42%), 에이비엘바이오(-4.33%), 코오롱티슈진(-2.40%), 리노공업(-3.25%), 리가켐바이오(-7.45%), HLB(-2.26%)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0%), 삼천당제약(0.94%), 레인보우로보틱스(1.87%)는 상승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에서 "2~3주 동안 대대적으로 타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수 인프라와 발전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도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협상이 합의되지 않으면 미국은 이란 발전소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이란 전쟁과 관련해 미국의 "핵심 전략 목표(core strategic objectives)가 거의 달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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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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