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62) 대통령과 러시아 전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30)의 결혼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15일(영국현지시간) “푸틴대통령이 전 올림픽 체조선수와 결혼했나?(Has President Putin married former Olympic gymnast?)”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는 카바예바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오른손에 결혼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푸틴도 비슷한 시기에 결혼반지를 오른손에 끼고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에서 왼손이 아닌 오른손에 결혼반지를 낀다는 사실도 근거로 들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지도자로 알려진 알렉세이 나발니도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과 카바예바는 결혼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푸틴 대변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2008년 러시아 일간지 모스콥스키 코레스폰덴트는 푸틴 대통령이 31세 연하의 집권 러시아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알리나 카바예바와 사귀고 있으며 곧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로 2007년 푸틴의 후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푸틴과 카바예바의 열애설을 보도한 이 신문은 보도 다음 날 폐간해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와의 결혼설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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