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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새터민-문화소외이웃 객석기부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새터민-문화소외이웃 객석기부

등록 2014.02.19 12:08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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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공연 전 기간 동안 매회 10석씩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새터민-문화소외이웃 객석기부 기사의 사진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소외된 이웃과 함께 공연을 보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객석 나눔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문화적 혜택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문화소외이웃을 위해 3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공연 전 기간 동안, 매회 10석씩 문화소외이웃을 위한 객석 기부를 진행하는 것. 특히 이번 행사는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해 살고 있는 새터민들을 초청해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분단의 비극’과 ‘뜨거운 형제애’의 의미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란문화재단과 쎈스가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새터민 외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문화 예술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과 소외계층에게도 객석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문화산업 인재발굴 및 육성을 통한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란문화재단의 취지에 맞춰 어려운 이웃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며 교류의 폭을 넓히는 ‘감성소통’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 이번 객석 기부는 우란문화재단의 모 기업인 SK그룹에서 지원한다. 우란문화재단과 SK그룹은 이번 객석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과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객석 나눔 이벤트를 통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지난해 12월, 쇼케이스 공연 당시 유료 관객 점유율 95%라는 쾌거를 이루며 흥행돌풍을 예고했던 최고의 화제작이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단’과 ‘형제애’라는 소재를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7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4월 27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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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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