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윤은 우승과 함께 특별상으로 바로크 음악 최고 연주상과 남아공 작품 최고 연주상을 함께 받았다.
상금 2만달러와 부상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와의 베네수엘라 협연, 남아공 순회 연주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콩쿠르는 디비디 심사를 통과한 20개국 27명의 연주자가 3번의 예선을 거쳐 플루트 3명, 클라리넷 3명 등 6명이 최종 결선을 벌인 끝에 김상윤은 클라리넷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상윤은 예원학교 재학 중 이화경향콩쿠르, CBS 전국 학생 음악콩쿠르, 난파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는 등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클라리넷 부문에서는 한국 최초, 최연소로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해 최우수 졸업했다. 현재는 미국 콜번 스쿨에서 아티스틱 디프로마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2년 프랑스 자크 랑슬로 클라리넷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래 2013년 미국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LA 필하모닉 공동지휘자인 디트리히 파레데스와 협연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국내에서 세 차례에 걸친 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이 예정됐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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