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살라미스 전투는 제3차 페르시아 전쟁 중인 BC 480년 9월 23일, 아테네 함대를 주력으로 한 그리스 연합해군이 살라미스 해협에서 우세한 페르시아 해군을 괴멸시킨 전투로 인류 역사상 최초이자 가장 치열했던 해전이다. 칼레해전, 트라팔가르해전, 그리고 한산도 대첩과 더불어 세계 4대 해전으로 불린다. 특히 영화는 마라톤 전쟁부터 시작해 전편 ‘300’의 배경이 된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살라미스 해전으로 이어지는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피의 역사를 그려 흥미를 더한다. ‘300: 제국의 부활’은 그래픽 노블의 거장 프랭크 밀러의 작품을 원작으로 ‘300’ ‘맨 오브 스틸’의 감독 잭 스나이더가 제작을 맡았다. 광활하고 예측 불허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전쟁으로 전편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 강렬한 액션 쾌감을 선보인다. 다음 달 6일 개봉.
‘폼페이: 최후의 날’은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이탈리아 남부 도시 ‘폼페이’의 역사적 사건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 연안에 위치한 로마 상류계급의 휴양지이자 무역이 활발했던 아름다운 항구 도시였다.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대폭발로 발생한 약 4m 높이의 화산재가 순식간에 폼페이 시가지를 덮쳤고, 약 18시간 후 폼페이는 수천 명의 사망자와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를 기록하며 지도상에서 사라진 도시가 됐다. ‘폼페이: 최후의 날’은 ‘인간 화석’ 중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연인 화석에서 시작된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강렬한 검투 액션을 담았다. 현재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신께서 인간의 죄악을 보고 한탄하사,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하시니라’라는 성경 창세기의 기록을 영화로 만든 ‘노아’도 개봉한다. 영화 ‘노아’는 세상을 뒤엎은 대홍수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노아’의 드라마틱한 삶을 스크린에 펼친 작품이다.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메가폰을 잡고 러셀 크로우, 엠마 왓슨, 로건 레먼, 안소니 홉킨스. 제니퍼 코넬리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다음 달 20일 개봉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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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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