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테마섹 계열 투자회사인 이온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일 장 마감 후 서울반도체 보유 주식 690만주 중 60%에 달하는 410만주를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가격은 전날보다 0.75% 할인된 주당 4만9218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이온인베스트먼트가 현금화한 금액은 총 2018억원이다.
이온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9년 11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주당 3만8600원에 서울반도체 주식 690만주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가격은 총 2663억원이었다.
현재 서울반도체 주가는 2월 들어 4만50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남은 주식을 매각할 경우 추가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서울반도체 주가는 2.61% 상승한 4만7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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