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SBS ‘짝’ 촬영 중 일반인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프로그램 관계자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전했다.
SBS는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자 출연자 중 한 명이 오늘 새벽 2시경 애정촌 화장실에서 목을 매단 채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현재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짝’ 제작진은 이번 촬영분에 대해 편집 및 폐기 처리를 고려 중이며, 아울러 이달 말 방송 예정이었던 계획도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 오늘 내부 회의를 통해 향후 방송 계획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BS는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짝’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 “‘짝’ 제작진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전했다.
한편, '짝' 출연자 사망 사건에 네티즌들은 “짝, 언젠간 이런 큰 일이 벌어질 줄 알았다” “짝 제작진·출연자 모두 놀랐겠다” “뭐지? 원래 마음 먹고 있었는데 유작 남긴 거 아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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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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