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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시연, 영화 ‘터널 3D’ 촬영 중 실제 ‘터널’ 교통사고 당해

배우 정시연, 영화 ‘터널 3D’ 촬영 중 실제 ‘터널’ 교통사고 당해

등록 2014.03.07 14:43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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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시연, 영화 ‘터널 3D’ 촬영 중 실제 ‘터널’ 교통사고 당해 기사의 사진

영화 ‘터널 3D'에 출연 중인 배우 정시연이 촬영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7일 오후 소속사 마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시연은 6일 오전 6시 30분쯤 ‘터널 3D’(감독 박규택, 제작 ㈜마당엔터테인먼트) 평창 촬영 스케줄을 마치고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촬영 스케줄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용인 소재 마성 터널 안에서 교통 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는 정시연이 타고 있던 차량이 반파될 정도로 큰 사고였다고.

소속사 측은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운전석 옆이 다 파손됐으며 두개의 타이어와 휠의 파손으로 이동도 불가한 상황이었다”면서 “터널 안에서 2차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을 불러 대체를 해 다행히 아무 탈 없이 사고처리를 했다”고 말했다.

사고 차량 모습(소속사 제공)사고 차량 모습(소속사 제공)

영화 ‘터널 3D’는 촬영 중 은주역의 정유미가 괴성을 지르는 장면에서 정유미 목소리 후 바로 이상하게 떨리듯 흔들리는 신원 미상 남자 목소리가 녹음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일어난 바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시연은 정밀검사를 하고 치료를 권했으나 바로 드라마 현장으로 달려촬영분을 소화하고 ‘터널 3D’ 현장으로 다시 복귀해 다시 자신의 출연 분을 찍는 투혼을 발휘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통화에서 “‘터널’을 찍으면서 기이한 현상들과 세희역의 배우 정시연의 마성터널 안에서 사고가 난 게 영화계에서 적지 않게 일어나는 현상들이라 좋은 현상인 듯하지만 왠지 스태프들에게 미안하고 열연 중인 배우들과 이번 사고의 주인공인 정시연과 유경역의 신인배우 이시원이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에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태백에서는 더 열악한 환경과 추위와 때문에 더 큰 사고가 날까 우려된다. 더 큰 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태백으로 이동 촬영 때는 고사를 다시 한 번 지내보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터널 3D’는 폐탄광 지역에 조성된 고급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 20대 남녀들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게 된다는 내용의 청춘 호러 스릴러 영화로, 정유미 연우진 정시연 송재림 이재희 손병호 민도희 우희가 출연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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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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