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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로 1년간 모은 1,029만원 기부한 노부부의 감동 사연

화장실 청소로 1년간 모은 1,029만원 기부한 노부부의 감동 사연

등록 2014.03.11 13:17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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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리틀빅히어로' 아역스타 천보근,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 기탁으로 의미 더해

[사진=tvN][사진=tvN]


tvN 휴먼 다큐 '리틀빅히어로'가 1년간 화장실 청소로 모은 1,029만원을 기부한 섬마을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연을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11일 오후 6시 50분 방송에서는 전남 진도의 노부부 김광연, 한추향 씨의 특별한 선행을 공개한다. 평범한 섬마을 주민으로, 또래보다 조금 발달이 늦은 손자 승규를 키우며 살아온 두 노인이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야기가 온정을 더할 예정이다.

김광연 씨와 한추향 씨는 진도 관광지에 있는 공용화장실 4곳을 1년동안 청소해 모은 돈 1,029만원을 ‘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선뜻 기부했다.

이들은 “승규를 가족처럼 보살펴주는 주변 사람들이 고마워서,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힘들게 번 돈이지만 손자를 위해 쓰기보다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로 결심했다는 것.

[사진=tvN] 내레이션 맡은 천보근[사진=tvN] 내레이션 맡은 천보근


이날 방송의 내레이션에 참여한 아역스타 천보근은 내레이션 출연료를 전액을 승규에게 기탁해 감동을 더한다.

천보근은 묵묵하게 선행을 베푼 노부부와 해맑은 손자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아, 자신의 출연료를 기탁했다는 후문이다. '리틀빅히어로' 제작진은 “선행이 또 다른 선행을 낳는 행복 바이러스의 위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전남 진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농촌의 풍경 등 마음을 정화해주는 볼거리도 가득하다. 또한 '리틀빅히어로'만의 독특한 미니어처 기법은 사연의 주인공들의 생활공간, 소품과 어우러져 감각적인 영상 선사할 예정이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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