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느낌의 리드미컬 한 내용, 젊은 연기자들의 활약으로 요청 쇄도
국내외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TV조선 주말드라마스페셜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 제작 아우라미디어)가 방송 시간을 전격 변경한다.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측에 따르면, "드라마 내용상 미니시리즈인 드라마 스페셜에 가깝고 방송시간 변경을 요청하는 시청자도 많았다“며 ”앞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 된다“고 밝혔다.
국내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도 줄곧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의 포털 사이트에서 회당 조회수가 200만을 상회하고 있으며, 해외 제작사와 방송사에서 리메이크 문의가 오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만큼, 제작사와 방송사측에서 시청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조치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 내용상 주말 드라마 시간대의 방송이 적합한가에 대한 논의를 하던 중, 미니시리즈 시간대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방송시간 변경을 요청했고 TV조선측에서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분에서 ‘백년의 신부’는 여자 20대 시청자 시청률에서 지상파를 제외한 시청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크한 재벌가 장손 역의 이홍기와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 양진성이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호연하고 있고 장아영, 성혁 등의 신인 연기자들이 최일화, 김서라, 신은정 등 중견 연기자들과 멋진 연기 호흡을 보이면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가문을 지키는 신(성주신) 역할로 8등신의 김아영이 등장해 드라마의 긴장을 높이는 가문의 저주에 관한 중심 미스테리를 만들어가고, 박진주(진주 역)와 강태환(김비서 역)이 귀여운 애정관계로 발전하는 등 깨알 같은 재미들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소재와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력 모두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백년의 신부’는 재벌가에 내려진 저주를 둘러싼 가문의 암투와, 죽음을 무릅쓴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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