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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농가 추락 암석 운석이라면 ‘최대 50억’ 대박

진주 농가 추락 암석 운석이라면 ‘최대 50억’ 대박

등록 2014.03.11 18:57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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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화면 캡쳐KBS뉴스 화면 캡쳐



경남 진주의 한 농가에 추락한 암석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운석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변각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1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극지연구소 가진 기자회견에서 “암석의 철성분을 측정한 결과 5~10% 범위에서 철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철이 산화하는 지구 상에서 돌이 이렇게 많은 철을 함유하는 경우는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철성분 함유량에서 볼 때 암석의 운석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극지연구소는 현재 지난 10일 호우 진주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된 암석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극지연구소의 조사결과는 약 2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운석으로 결론이 나면 지난 1943년 전남 두원에서 발견된 운석을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큰 운석으로 등극한다.

특히 희소성 있는 운석의 경우 g당 가격이 10만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 암석이 약 50kg으로 가정할 경우 50억원의 가격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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