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임진강·김포 애기봉 사업 특화발전 프로젝트 포함
정부는 12일 연천 임진강 유원지 조성과 김포 애기봉 전망대 조성 사업을 ‘시·도별 특화발전 프로젝트’에 포함했다.
정부는 지난 2010년 3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방안을 발표해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 천혜 자연환경과 세계 유일 분단 현장이라는 희소성을 활용해 안보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2011∼2012년 정부 재원 부족과 남북 관계 경색 등으로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않았고 도는 2013년에야 국비를 일부 배정받았다. 이에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파주 에코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 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다.
연천 임진강 유원지 사업은 아예 시작도 못했다.
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두 사업에 249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7월 국비 지원액이 결정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항이어서 이번 지원을 계기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 임진강 유원지 조성 사업은 2017년 완공이 목표다. 도는 국비 156억원을 요청했다.
연천 임진강 유원지 조성 사업은 480억을 들여 군남면 8만2000㎡에 숙박·체육시설을 갖춘 유럽형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것 도는 이중 156억원을 국비로 요청했다.
김포지역에는 애기봉 전망대가 설치되고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도와 김포시는 애기봉 전망대 조성 사업을 추진, 담당 부대 이전 부지를 마련하는 데 예정된 국비 128억원 중 이미 35억원을 사용했다. 하지만 군 협의 지연으로 사업비가 늘어 나머지 국비 93억원 조기 지원을 요청, 이번 정부 대책에 포함됐다.
또 도는 최근 애기봉을 거쳐 가는 김포 외곽도로∼개성공단 연결 도로 가칭 한강평화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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