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300:제국의 부활’은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누적관객 100만 245명(영진위 기준)의 관객을 기록했다. 3월 비수기 시장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더욱 눈에 띤다.
그러나 이런 핸디캡이 오히려 ‘300: 제국의 부활’ 흥행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워너 측은 “여느 외화들과 차별화된 감각적인 액션과 과감한 정사 장면 등이 등장해 관람등급에 걸맞은 성인 오락액션영화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반응이 흥행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중에 전국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300’(292만)과 ‘원티드’(286만), ‘테이큰’(237만), ‘테이큰2’(230만) 등 4편뿐이라 ‘300: 제국의 부활’이 흥행세의 이어 이 그룹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해전’을 다룬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케일 면에서도 더욱 장대하고 전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감각적인 영상을 완성해 냈다는 평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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