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가 스리랑카 화력발전소와 말레이시아 아동 전문병원 건설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현대엠코는 ‘스리랑카 게이트웨이 인더스트리’와 석탄 화력발전소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리랑카 북동쪽 240여km에 있는 트린코말리지역에 500메가와트(MW) 용량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짓는 총 사업비 약 7억3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현대엠코는 말레이시아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주한 700억원 규모의 병원공사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 250개 병실과 60개 보호자 숙소를 갖춘 국립대 부설 아동 전문병원을 짓는 사업이다.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완공 예정이다.
한진우 현대엠코 전무는 “이번 스리랑카 사업추진과 말레이시아 수주로 동남아 시장의 거점 확보뿐만 아니라 건축·토목·플랜트 등 사업영역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발주될 철강단지·항만시설 등 수주경쟁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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