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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장관 “액티브X 없는 공인인증서 개발하겠다”

최문기 장관 “액티브X 없는 공인인증서 개발하겠다”

등록 2014.03.25 09:33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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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액티브X 없는 공인인증서를 개발하는 등 규제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공인인증서를 쓰기위해 반드시 깔아야하는 액티브X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전했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어(IE)에서만 구동이 가능해 구글의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때문에 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물건 구매를 원할 경우 제약이 있었다.

그는 “공인인증서는 일종의 전자 인감으로써 계속 유지돼야하지만 이를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가 된다”며 “지금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어(IE)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최 장관은 “올해 상반기 내로 HTML5의 표준화가 확정되면 이것이 엑티브X 프리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인인증서를 쓰더라도 주민등록번호를 넣지 않고 IP넘버나 카드 넘버 등을 쓰는 방안을 고려 중” 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발생한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장애에 대해서는 “품질 부분에 있어 규정을 잘 지켰는지 등 검토하고 있다”며 “트래픽이 몰리는 시간에 장애가 나서 그것을 풀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은데 복구하는 방법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창조경제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 이후 본격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22일 열린 워크샵에서 직원들에게 10월에 창조경제를 추수해야하지 않겠냐는 말을 했다”며 “올해 연말까지는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 간 성과를 되돌아 보며 “1년 간 일은 많이 했지만 성과를 내는 데는 조금 이른 부분이 있었다”며 “올해는 창조경제 협의회를 만들어 창조경제를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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