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이 등기이사로 있던 5개 계열사로부터 지난해 보수 131억1800만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의 보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건설에서 가장 많은 52억5200만원을, 한화케미칼에서 26억12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이외에 한화에서 22억5200만원, 한화갤러리아에서 15억200만원, 한화L&C에서 15억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를 모두 합하면 131억1800만원에 이른다.
김 회장은 최근 집행유예 받기 전까지 구속정지집행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집행유예 이후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7일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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