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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스리랑카 전력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한전, 스리랑카 전력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등록 2014.04.02 16:45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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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스리랑카 정부, 전력사업 MOU 체결

스리랑카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한국전력은 스리랑카 전력에너지부와 1일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전력에너지부에서 전력사업 협력을 위한 전력에너지부와 구매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전력에너지부 산하 전력청(CEB)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스리랑카 전력에너지부간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로 석탄화력, 가스복합화력 등 발전사업 개발 및 송배전망 성능개선 사업과 스마트 그리드 등 신기술 협력 강화, 기술인력 교류와 교육에 대한 내용 등을 포함한다.

한전은 향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진을 스리랑카에 파견해 MOU 체결 및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전력산업 분야 협력으로 한전이 스리랑카 전력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한국-스리랑카의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지속적인 전력수요 증가로 현재 3600 메가와트(MW) 규모인 발전설비를 10년 간 2배 수준으로 증설하기 위해 발전부분의 민간투자 유치와 송배전손실율 감소 등 에너지효율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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