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1·2월 1위 유지
캐논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캐논은 4일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 포함)와 디지털 컴팩트 카메라 생산량이 2억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캐논은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 포함)에서 11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 디지털 카메라 시대의 1위 기업임을 입증했다.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캐논은 작년에 이어 올해 1월, 2월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캐논은 1937년 설립 이후 꾸준히 카메라를 생산해온 데 이어, 1990년대 중반부터 디지털 카메라의 생산과 판매를 진행해오며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캐논은 필름 카메라가 시장의 주류였던 1995년 자사 최초의 전문가용 디지털 SLR 카메라 EOS DCS3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2000년대에 이르러 카메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나가는 가운데 캐논은 획기적인 컴팩트 카메라 DIGITAL IXUS를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갔다. DIGITAL IXUS는 스타일리시한 바디 디자인으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트랜드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캐논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2008년 1억 대 생산량 돌파, 2013년 12월 2억대의 생산량을 돌파할 수 있었다.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경우 1990년대 중반까지 주로 전문가용 모델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제품군이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2000년 캐논은 ‘새 시대의 표준 DSLR 카메라’를 슬로건으로 EOS D30을 선보이며 하이 아마추어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소비자들의 니즈는 만족시켰다.
여기에 2003년에는 엔트리급 DSLR 카메라 EOS 300D를 시장에 선보이며 카메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
이후에도 캐논은 자사의 CMOS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 EF 렌즈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EOS-1D 시리즈와 EOS 5D 시리즈 등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았으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를 통해 캐논의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생산량은 2005년 2천 5백만 대에서 2014년 2월에 이르러 5000만대를 돌파하며 업계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캐논 관계자는 “올해 3월 선보인 입문용 DSLR 카메라 ‘EOS Hi’와 함께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라인업의 DSLR 카메라를 통해 생산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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