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동통신 유통점을 방문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위원장은 15일 오후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이동통신 3사 및 판매점 대표, 알뜰폰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이동통신 대리점 및 판매점을 현장 방문했다.
최 위원장의 이번 현장방문은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 및 판매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불법 보조금에 대한 방통위 시정 명령을 위반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45일간의 사업정지를 부과 받았다.
그러나 대규모 영업정지에 판매점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고 영업정지 기간 중 이통사간 상호 비방과 고발이 이어짐에 따라 이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현장방문을 선택한 것이다.
최 위원장은 이동통신 판매점 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 불법 보조금 근절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영세 판매점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어려움은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문제로 조속한 시장 정상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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