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4 건전증시포럼’에서 김 위원장은 “주가조작근절대책가 실시된지 1년이 지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가조작근절대책은 지난해 4월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공조해 발표한 것으로 수사단계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기 위한 패스트트랙 등이 도입됐다.
김 위원장은 “주가조작근절대책을 통해 얼마나 많은 주가조작을 적발 조치했다는 것에 만족하기 보다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얼마나 회복됐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금융투자업계가 침체를 겪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다”며 “지속 가능한 기업의 성장도 신뢰를 바탕으로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본래의 역할을 다하고 특히 사전적인 예방확대, 피해자 소송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조작의 빠른 적발과 대응을 위해 패스트트랙과 같이 여러 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또한 사전 예방, 소송 지원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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