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특보, KBS 9시 뉴스 가장 많이 봤다···전국민 애도 물결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뉴스특보가 긴급 편성된 가운데 KBS 뉴스특보가 지상파 3사 특보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오전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기준)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 KBS1 ‘9시 뉴스’의 시청률이 16.5%를 기록했다.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한 뉴스특보를 정규편성에 대체 편성해 방송했다.

방송 예정이던 SBS ‘쓰리데이즈’ KBS2 ‘골든 크로스’ MBC ‘앙큼한 돌싱녀’ 등 수목드라마와 심야 예능프로그램들은 모두 결방됐다.

한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 SBS ‘8 뉴스’는 9%, MBC ‘뉴스 데스크’는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침몰된 세월호 수색작업은 17일 오전 다시 재개됐으며 오전 8시 기준 세월호 탑승자는 475명, 사망자 6명, 실종자 290명, 구조자 17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