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사망자 명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재범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은 18일 오후 인천 항동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폐쇄회로 TV와 발권 당시 승객이 직접 작성한 이름과 생년월일로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는데 사망자 명단에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승선권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작성하지 않은 사람은 신원 미상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며 “사망자 명단과 탑승자 명단은 추가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티켓을 받지 않은 사람(무임승차 인원)은 신원 확인이 안됐을 수 있다”며 “신원 미상 인원수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475명으로 발표된 세월호 여객선의 총 탑승객 수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은 출항 당시 해경에 신고한 총 탑승객 수를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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