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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자 476명·구조자 174명 인원 정정

[진도 여객선 침몰]승선자 476명·구조자 174명 인원 정정

등록 2014.04.19 00:04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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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남 진도군 맹골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승선자와 구조자 인원이 정정됐다.

국무총리실 등 주요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꾸린 범부처사고대책본부는 18일 밤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승선자 수와 구조자 수를 정정 발표했다.

정정된 승선자 수는 당초보다 1명 늘어난 476명이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작성한 명부를 기초로 승선자를 확인한 결과 2명이 안개로 인해 출항이 불명확하다는 사실을 듣고 각각 비행기를 타거나 귀가했다.

그러나 구조된 사람 중 3명이 승선원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차에 동승해 결과적으로 명부보다 1명이 늘게 됐다.

반면 구조자 수는 당초보다 5명 줄어든 174명으로 집계됐다. 사고대책본부는 구조자 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 “다수의 기관이 구조와 이송을 하는 과정에서 유사성명 기재로 동일인이 중복 집계됐기 때문에 인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도군청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주재한 가운데 사고 수습 상황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혼선을 빚었던 사고 관련 언론 발표 내용 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박승기 해양수산부 대변인은 “지금부터 세월호 여객선 침몰 관련 언론 발표는 범부처사고대책본부에서 발표하는 것을 기준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향후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진도체육관, 팽목항 등 현장은 대책본부에서 공지하는 내용을 발표하며 서울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정된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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